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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소식

법제처장이 공직자에게 추천하는 도서 베스트 5 - “가치창출을 선도할 수 있는 혜안(慧眼)을 기르자”
  • 등록일 2009-01-12
  • 조회수10,556
  • 담당부서 대변인실

□ 이석연 법제처장은 법제처 내부소통 인트라넷인 창의지식광장의 ‘지식인의 서재’라는 코너를 통해 직원과 공직자들에게 추천하는 도서 5권을 게재하였다.


□ 이 코너에서 이석연 처장은  “국민이, 고객이, 또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곧 가치이며 그것을 찾아내는 작업이 바로 개혁이고 혁신입니다. 가치를 창출하려면 미래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 해답은 책 속에 있다고 봅니다. 다만, 그것을 발견하고 못하고는 책을 선택하고 활용하는 여러분의 혜안(慧眼)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도서 추천 동기를 밝혔다.

 - 이석연 처장은 평소 독서광으로 일주일에 두, 세권의 책을 소화해 내고 있다. 어떤 책들은 두고두고 읽고, 활용하기도 하는데 이번에 추천한 도서들은 경제위기 등으로 힘들어하는 국민과 공직자들에게 삶에 활력을 주고, 공사(公私) 생활에서의 변화를 주도하는 가치창출에 도움이 될 만한 책들 중심으로 간략한 평(評)을 덧붙여 추천하게 되었다고 한다.


□ 이석연 처장이 추천한 도서 베스트 5는 아래와 같으며 주로 위기극복을 위한 리더십 함양과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역발상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등의 꿈과 희망을 갖게하는 책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1. 「사기열전 ①, ②」(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 민음사, 2007)


      궁형(宮刑: 거세형)이라는 죽음보다 더한 치욕의 형벌을 감내하면서 위대한 인류의 정신사적 업적인 「사기」(史記)를 저술한 중국 전한(前漢) 시대의 사마천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역사인물 중 한 사람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꿰뚫고 그 과정에서 변화를 읽어내는 통변(通變) 사상은 「사기」의 핵심정신으로서 변화의 한 중심에 있는 우리 모두가 다시 음미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사기의 백미인 「사기열전」 70편은 인간사회에서 있을 수 있는 대립과 갈등, 배반과 충정, 이익과 손실, 물질과 정신, 도덕과 본능, 탐욕과 베풂 등 양자택일의 기로에 선 인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묘사함으로써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인간 본연의 역사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역자는 방대한 「사기열전」 70편 전부를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였습니다.



  2.「위기관리의 관점에서 본 고종시대의 리더쉽」(오인환 지음, 열린책들, 2008)


      그간 우리는 과거의 정권에서 뿐만 아니라 역사에서 배우는 일에도 소홀히 한 측면이 강합니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고자 한다면 자국의 근세사 보다 더한 스승이 없고 핏줄을 이어받은 조상들의 시행착오보다 더 효율적인 반면교사가 없습니다.  고종시대는 한국현대사의 뿌리이자 우리 역사상 최대의 위기의 시대였습니다.  21세기 한국이 위기에 보다 유연하고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종시대의 경험을 철저하게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국가지도자가 잘못된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면 잘못된 역사가 되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자는 YS정부 5년간 공보처장관을 지낸 후 일체의 공직과 사회활동을 접고 연구에만 매달려 「조선왕조에서 배우는 위기관리리더쉽」(2003)에 이어 이번 역저(力著)를 펴냈습니다.



  3. 「상상하여 창조하라!」(유영만 지음, 위즈덤하우스, 2008)


      격변, 위기의 시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역발상으로 생각의 물구나무서기를 통한 새로운 상상력을 동원해야 합니다.  저자는 변화를 주도하는 키워드로서 상상력과 그 기반인 창조 및 창의력을 상정하고 상상과 창조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방법을 광범위한 사례와 지식생태학적 방법론을 동원하여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바로 ‘미친 짓’이라고 비난하는 사회적 홀대와 무관심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을 무기로 매진할 수 있었던 ‘광기의 정신’ 즉 상상과 창조의 힘을 마음껏 발휘했던 소수의 괴짜(?)들에 의해서 인류문명의 향상이 이루어져 왔음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4.「월스트리트제국」(존 스틸 고든 지음, 강남규 옮김, 참솔, 2002)


      뉴욕(뉴암스테르담) 맨해튼의 이름 없는 뒷골목이었던 월스트리트가 「머니게임(money game)」을 통하여 세계경제, 금융의 심장부로 성장하기까지의 350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성이 상실된 탐욕과 모험, 기회가 뒤섞인 자본주의 상징인 금융권력의 부침의 역사를 유장한 문체로 생생하고, 속도감 있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주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발(發) 금융위기가 전 세계적인 실물경제위기로 확산되고 있는 요즈음 지난 날 세계가 금융경제위기에 어떻게 대처, 극복했는가의 교훈을 얻기 위해서도 읽을 필요가 있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2002년, 2003년에 각각 한차례, 그리고 최근 다시 한번 읽었습니다.



 5. 「영화백개사전, 영어백과사전」(이미도 지음, 물고기도서관, 2006)


      외화번역가인 저자가 「일을 놀이처럼 즐기고 놀이를 일처럼 즐기면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갈파한 아인슈타인의 성공노하우에 입각하여 외화 90년 역사 중에서 명화 100편을 분석하여 관련 분야 영어해설과 함께 흥미롭게 쓴 책입니다.  특히 명화를 장르별로 선정하여 인생의 귀감이나 교훈이 될만한 영화속 명대사와 그에 얽힌 일화나 명저(名著) 등에 관해서도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주거나 가족, 사랑, 우정, 의리 등의 소중함이나 갈등과 위기 극복 등을 주제로 한 영화 등을 골라 읽고 더 나아가 DVD 등을 통하여 다시 보면서 생활의 청량제를 삼거나 자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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