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맑음
연우는 필수업무 종사 중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2021.11.19. 시행
*이 만화는 작가의 지인인 이연우 님의 사연을 재구성하였습니다.
특수학교를 다니는
발달장애 아동의
활동지원사이자
프리랜서 작가 일을
겸하고 있는 연우.
휴~.
오늘 분량
다 썼당!
민율이
보러가기까지
아직 시간이 좀
남았는 걸?
후후.
귀여운 녀석.
빨리 보고
싶네.
민율이
어머니잖아?
무슨 일이지?
민율이
어머니!
민율아!
선생님!
아!
민율아!
죄송해요. 갑자기 학교로 와 달라고 부탁드려서…
큰일이네요, 학교에 확진자라니! 민율이는 마스크를 못 써서 위험한데.
검사는 얌전히
잘 받았나요?
여기 바우처카드요.
네. 다행히요. 반 친구들 모두 내일 오전에
결과가 나온대요.
네. 맡겨 주세요!
가자, 민율아!
동그란 눈에 까만 작은 코~
하얀 털 옷을 입은 예쁜 아기 곰~.
랄라~
민율이 오늘
학교 일찍 끝나서
기분이 좋구나?
너의 곁에
있으면~ 나는
행복해
밝아보여서
다행이야.
어떤
비밀이라도
말할 수 있어~
흠! 흠!
오늘 하루
힘들었을 텐데…
민율이를 위해서라도 빨리 이 상황이 끝났으면
민율이
왔니!
안녕하세요,
민율이 할머니!
민율이 엄마가
얘기해줘서 근처에 온
김에 들렀어요.
선생님은
백신 접종도 아직 못
했을 텐데 내가
도울 게 없나 하고-
아-. 전 이미 여름에 접종을 끝냈어요.
활동지원사는 아아! 필수업무 종사자거든요!
필수업무 종사자요?
손 씻자.
네.
의료·돌봄 종사자, 환경미화원, 택배기사 등 재난 상황에도 국민생명보호와 사회기능 유지를 위해 필요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을 뜻해요.
이번 대유행을 계기로 재난 상황 시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혹시라도 이런 재난이 생기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거래요.
그거 정말
다행이네요.
민율아, 오늘
놀이터엔
못 갈 거 같아.
대신
선생님이랑
집에서 퍼즐
할까?
와!
잘 한다!
언젠간 힘들었던
지난 2년이 희미한 과거로
변하는 날이 오겠지?
언젠간 민율이가
주인공인 소설을
쓰고 싶어.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결말은 틀림없이 해피엔딩일 거야.
.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난의 유형과 규모에 맞추어 필수업무와 종사자의 범위를 지정합니다.
.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지원위원회 설치 및 지원계획 수립 등을 통해 보호대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추진체계를 제도화합니다.
문의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과 044-202-7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