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좌석안전띠)에 관한 사항은 「도로교통법」에서 규정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 시 자동차 운전자와 모든 좌석의 탑승자는 안전벨트를 매야 하고,
- 영유아(6세 미만)가 탑승하는 경우에는 유아보호용 장구(유아 카시트 등)를 장착한 후 안전벨트를 매도록 하고 있습니다(제50조제1항).
다만, 모든 사람이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질병 등으로 안전벨트를 매는 것이 곤란하거나 자동차를 후진시키기 위하여 운전하는 때, 긴급자동차가 인명 구조나 화재진화 등과 같은 긴급한 이유로 운행되고 있는 경우 등에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도 됩니다(제50조제1항 단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운전하다가 적발된 경우 운전자에게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의 형벌에 처합니다(제156조제6호). 또한 같이 탑승한 사람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경우에도 운전자에게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제160조제2항제2호).
그런데 택시 등 대중교통에서 손님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운전자가 과태료를 내게 된다면 억울하겠죠? 이를 위해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31조제8호에서는 승객이 술에 취했거나, 약물복용 등으로 안전벨트를 매도록 할 수 없는 경우, 안전벨트 착용을 안내하였음에도 승객이 매지 않는 경우에는 같이 탑승한 사람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도 되는 예외 사유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안전벨트는 교통사고 발생했을 때 우리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소중한 장치입니다. 조금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우리의 안전을 위해 차를 탈 때는 꼭! 안전벨트를 매도록 해요!
지난번 퀴즈의 정답은 X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