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운송 작전
이 화물차를 마련하기 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
좋아! 내일부터
새로 시작해 보는거야!
아빠!
응~ 우리 딸 왔어?
이게 새로 산 아빠 트럭이야?
완전 멋지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티커 붙여줄게.
이 변신로봇이 아빠랑 아빠 트럭을 지켜줄 거야.
고마워! 아빠가 안전 운전 할게!
다음 날
화주가 과적을 요구하는 일이 많다고 하던데…
나한테도 그렇게 요청 하면 어떡하지?
생계가 달린 일인데 무작정 못한다고 할수도 없고…
일단 가보자!
어, 오셨어요!
여기 있는 화물을 실어주시면 됩니다.
다행이다!
이 정도면 과적은 아닐 것 같은데.
그리고 저기 있는 것도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헉! 저것까지 실으면 완전히 과적이야!
하지만 첫날부터 일을 거절할 수는…
아빠~ 안전운전하세요! 스티커
사장님! 죄송하지만 저것까지 실으면 과적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많은 물량을 배송해 드리고 싶긴 하지만,
과적했을 때 도로 파손이 생길 수 있고, 전도 위험성이 높아
자칫 사고로 이어지면 사장님께 더 큰 손해가 될 수 있어요.
한 번만 다시 생각해봐주실 수 있을까요?
으응?
아, 이런.
저걸 싣는다고 무슨 과적이 되나?
내가 말한건 이 빵 봉투였어요.
첫 출근 축하 빵이에요.
운전하다가 출출하면 드세요.
네? 아 이런 제가 오해를!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그리고 이제 법이 바뀌어서
화주가 적재된 화물의 중량을 사실과 다르게 말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었어요.
이를 위반하면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되는데,
아까 기사님이 말한 사고 위험성도
그렇고 과태료도 그렇고, 내가 과적을 요구할 일은 없으니 안심하세요.
그럼 안전운전 하시길!
네, 감사합니다!
.화주 등이 차량의 운전자에게 적재된 화물의 중량을 사실과 다르게 고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위반중량 및 위반횟수에 따라 50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