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이의 가을여행
평화롭게 혈관을
떠돌던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바늘에 빨려들어가
바깥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우와!
여긴 어디지!
안녕!
너도 피검사 때문에
나왔니?
몰라! 갑자기
밖으로 나왔어.
검사가 끝나면 다시
혈관 속으로 돌아가는 건가?
바깥 세상을 더 구경하고 싶은데!
여기에 뽑힌 피는
다시 혈관으로 돌아가지 않아.
그럼 검사가 끝나면
어디로 가?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잔여검체는
인체유래물은행에 제공돼.
인체유래물은행이라고?
신기하다. 빨리 가보고싶어!
근데 내 몸체가 나를 은행에
보내겠다고 동의했을까?
서면 동의나 그런 모습은
못 봤는데.
서면 동의 대신 사전 고지로 인체유래물은행에
제공될 수 있어. 우리 몸체도 검사 전에
고지를 받고 확인했을 거야.
거절하지 않았다면
우리 같이 인체유래물은행으로
갈 수 있어!
인체유래물은행의
연구 재료로 쓰이면서
의학 발전에 기여할
생각을 하니 기대돼!
이왕 연구되는 거
노벨상 감이었으면
좋겠다!
. 의료기관이 치료 및 진단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잔여검체를 연구목적을 위하여
인체유래물은행에 제공할 때에는 서면동의 절차를 대신하여 잔여검체의 인체유래물은행 제공 등에 대한 사전 고지 절차 등을 거쳐 제공할 수 있도록 합니다.
문의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 총괄·유전자·배아 044-202-2947, 인체유래물 044-202-2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