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발견
미녀 배희와 모 영감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2017.5.30. 시행)
문의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044-202-2863
아!! 글쎄~
안 된대도!
우리 배희는
자네랑
결혼 못
시킨다니까?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모 영감님!
이 마을 최고미녀
배희랑 결혼할
사람이~
나 가우동이 말고
누가 있습니까?
포기를 못 하니
어쩔 수 없지.
잘 듣게,
우리 배희는~
산에 사는
야수랑
사랑하는
사이야!!!
야수!??
참나~ 야수라니
저 영감
노망이 났군.
꿈 깨~
그럼 방법은
하나 뿐이지.
마을 사람들!!
모 영감이
정신이 이상합니다!
정신병원에
가둡시다!!
아니,
가우동 자네
무슨 짓을?!
우리 아빠에게
무슨 짓이에요!!?
배희,
당신 아버지는
정신질환자야.
잠깐
만요!!
우리 아빠에게
무슨 짓이에요!!?
배희,
당신 아버지는
정신질환자야.
나와 결혼하면
모 영감을 풀어주지.
뭐라고?!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막장 드라마만
너무 많이 본 거 아니야?
뭐??
정신병원 입원은
자신의 건강 또는
안전이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칠 위험과 본인의 치료 필요성이
모두 인정되어야
가능한 일이에요.
역시 똑똑한
내 딸 배희!!
게다가
보호 의무자인
내가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아빠를
강제입원시킬 수 없어요!
또
법 적용 대상인 정신질환자의 정의를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중대한 제약이 있는 사람’으로 한정했다고요.
이래도
우리 아빠가
정신질환자야?
렇지만!!
야수니 뭐니
헛소리를 하는 건
제정신이
아닌 거라고! 모 영감은 미쳤어!
우리 아빠한테
함부로 말하지
마시지.
어쨌든 당신과는
결혼 안 해.
너…
너무해… 야수 핑계를
댈 정도로
내가 싫다는
거야?
핑…계?
그건
핑계가
아닌데? 아빠 말이
맞아요-
다만~ ‘야수’가 아니라
‘야인’과 만나고
있을 뿐이죠!
이거
실화냐?!?!!
정신질환자의 범위를
중증정신질환자로 축소 정의하고, 국가 및 지자체의 정신건강증진 정책수립을 의무화하여 전 국민 대상의 정신건강
증진의 장을 마련하며, 보호자 동의 입원제도 등을 개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