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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대 이석연 법제처장] PTPI 연례대회 및 국제친선의 밤 축사
  • 등록일 2009-12-04
  • 조회수5,974
  • 담당부서 처장실
  • 담당자 이민규

축    사


  안녕하십니까!  법제처장 이석연입니다.   사단법인 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의 ‘2009년도 연례대회 및 국제 친선의 밤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년 한해 심각한 경제 한파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오신 김승남 총재님을 비롯하여 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에 소속된 전국의 3,000여 회원 여러분 모두 정말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이웃과 서로 나누고, 큰 어려움이 닥치면 서로 도와가며 극복하는 미풍양속을 간직해왔습니다.  일제 식민통치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폐허가 된 이 나라를 단기간에 선진국의 반열에 올려 세울 수 있었던 것도 위기 속에서 일치단결하는 우리 민족의 우수성 때문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난 한해 세계적인 금융위기 속에서 국내경기가 얼어붙고 심각한 위기상황에 봉착했지만, 국민들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며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금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경제회복과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여러분들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 등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곳들을 찾아 정부가 미처 챙기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이는 ‘상호이해를 통한 세계평화 구현’이라는 국제피플투피플의 이념, 그리고 ‘나눔이 곧 주는 것’이라는 김승남 총재님 평소 신념이 우리의 미풍양속과 잘 조화를 이루어 실천된 결과라 생각합니다.

  저는 법제처장으로 취임한 이래「以法爲人」(법은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라는 문구를 항시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약자의 눈물과 한숨을 닦아줄 수 없는 법은 진정한 법이 아니라고 생각을 오랫동안 가져왔기 때문입니다제가 이번에 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의 고문직을 흔쾌히 수락한 이유도 이러한 저의 생각과 인도주의 정신에 기반한 국제피플투피플의 활동이 맥을 같이 한다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정부입법을 총괄하고 있는 법제처의 수장으로서, 법이 진정으로 국민생활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들고,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그것이 인종과 종교, 국가와 이념을 떠나 소외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피플투피플의 노력에 일조하는 길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내년 한해도 김승남 총재님을 필두로, 국제피플투피플 한국본부의 왕성한 활동과 무한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12. 4.)